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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장마철 산불 피해지역 "2차 피해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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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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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건 복구·특별교부세 45억원 긴급 투입,


경북도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산사태 등 추가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총 132건의 복구 대상지를 선정해 특별교부세 45억 원을 즉시 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치산협회, 도 및 시군 산림·토목 부서 등으로 구성된 165명, 33개 반이 참여해 피해가 집중된 551개 마을 전역을 면밀히 조사했다.


이에 위험목 제거, 주택 인접 옹벽 및 게비온 설치, 토사 제거와 도랑 정비 등 복구가 시급한 사항을 우선 추진하며, 오는 5월 중순까지 긴급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1차 방어벽인 옹벽 및 게비온 설치 작업을 빠르게 진행, 장마철 전 선제적 대응에 돌입했다.


응급 복구 대상 64개소에서는 식생마대 쌓기, 물길 유도, 방수포 덮기 등 조치가 진행 중이며, 사방댐 12개소, 야계사방 14.3km, 산사태 예방 사업 84.9ha 등 2차 방어선 구축도 병행 중이다.


특히 교부된 특별교부세 45억원은 피해가 큰 안동(9억9800만원), 의성(9억8700만원), 청송(9억200만원), 영양(6억300만원), 영덕(9억8000만원) 등 5개 시군에 즉시 배분돼 신속한 복구에 사용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장 시급한 것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주거 지원과 일상 회복”이라며 “장마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는 물론, 특별법 제정, 추경 대응, 영농 지원, 공공형 일자리 창출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여름철 장마와 폭우에 대비해 3중 안전망을 구축 중이다. 피해 마을 551곳을 대상으로 12시간 사전 예보 시스템을 가동하며, 누적 강우량 200mm 또는 일 강우량 50mm 초과 시 즉시 마을순찰대가 출동해 주민을 대피시킬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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