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어르신 복지, 응급의료" 및 현장행정 중심 강화 > 경북

대한노인회와 소통 간담회 개최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도 열려

경산시는 23일 최근 지역 어르신 복지와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두 개의 주요 행사를 연달아 개최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임원진 35명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열어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노인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최재림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장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복지정책의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최재림 지회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답을 찾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으며 경산시의 직접 소통 노력은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일 시장은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1981년 설립 이후 경로당 지도자 육성, 노인교육 및 복지서비스 제공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형 복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20일에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보건교육실에서 ‘2025년 상반기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경산소방서, 경산중앙병원, 세명종합병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응급환자 수용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 공유와 실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경산시는 구급대와 응급의료기관 간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는 ‘응급의료정보관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응급의료정보관리자 배치를 통해 응급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응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정보 전달은 생명과 직결된다”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서와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두 행사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령사회 대비 복지정책과 응급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