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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배터리 산업·청소년 인재·상수도' 현장관리 3대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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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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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 청소년 아카데미로 인재 양성

상수도 대행업체 간담회 열어 현장안전·민원개선 강화


포항시가 미래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고, 차세대 인재 양성과 기반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 블록체인 공공분야 사업’에 부산시와 함께 최종 선정되며 국비 26억 원을 확보, ‘한국형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EU가 오는 2027년부터 도입하는 디지털 제품 여권(DPP)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정보를 디지털화해 투명한 전주기 관리를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사용·재활용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주차·충전·정비·중고차 거래 등 다양한 실증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으로 부산시와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표준화를 함께 추진한다.


한편 차세대 인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부터 이틀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5 K-배터리 청소년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전국 청소년들에게 포항의 첨단 배터리 산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참가 가능한 이번 아카데미는 이차전지 강연, 포항가속기연구소 견학, 배터리 선풍기 실습 등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태블릿과 AI 기반 프로그램으로 사전학습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전지의 원리와 기술을 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생태계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과 청소년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포항을 세계 최고 배터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7일 양덕정수장에서 지역 내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원 개선 및 안전관리 강화를 논의했다.


20개 업체가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밀폐공간 작업 안전수칙, 폭염 대응 교육이 병행됐다.


아울러 대행업체와의 소통 채널을 강화해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표준 작업지침 준수를 통해 공사 품질과 시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am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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