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경주에서 성공적' 개최 > 경북

올해 APEC 핵심성과로 “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제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지난달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APEC 의장국으로서 올해의 핵심 성과로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했다.

AI 분야에서는 AI 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성을 제시했고,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서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사업들을 논의했다. 

APEC 회원국들은 이러한 주제가 아태 지역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회의는 APEC 21개 회원국과 사무국을 포함해 약 2000명이 참석했으며, 고위관리회의 외에도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 등 24개 회의가 동시에 진행됐으며 APEC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도 개최됐다.

한국은 회의 기간 동안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과 양자 면담을 진행하며 APEC 의장국으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했다.

또한 전직 및 차기 의장국인 페루, 중국과의 “트로이카” 회동을 통해 올해 APEC 성과 도출 및 연속성 확보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회의는 하반기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장소로서 주목을 받았으며, 참석자들은 경주의 회의 환경과 준비 상황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올해 APEC은 5월 제주 제2차 고위관리회의, 7-8월 인천 제3차 고위관리회의 등 여러 회의와 함께 정상회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