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규모 4.0 지진 발생"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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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1-30본문
경주시 황리에서 30일 오전 4시 55분께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현재 까지 인적,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주시는 밝혔다.
경주시는 비상 2단계를 발동하고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깊이 9km에서 발생했으며, 여진은 총 6건이 있었지만 모두 규모 0.8~1.5 사이였으며 지진 발생 후 종합상황실 등으로 99건의 문의가 있었으나, 피해 접수는 단 1건도 없었다고 경주시는 밝혔다.
경주시는 지진 발생 즉시 비상 2단계를 발동하고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전 직원 1/5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소방, 경찰, 기상청, 문화재, 원전 등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공공·민간시설 전반에 걸쳐 피해사항 점검 중이나 아직까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원전·방폐장 시설 운영에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수원은 월성원전 1~6호기가 정상 운전 중이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도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지진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만일을 대비하여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 재난안전문자 시스템 재점검 등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비태세를 확립해 시민안전에 최선의 다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민들은 지진 발생 후 일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주 황성동에 거주하는 손모씨는“새벽에 4.0 지진으로 몇 초간 다소 불안함이 있었으나 특별한 피해사항도 없이 시민들이 평시와 같은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부 언론에서 지진소식을 전하면서 7년 전의 규모 5.8 지진영상 방영으로 마치 이번 지진이 아주 심각하다는 오해를 할 수 있다."며 전국적인 관심인 만큼 올바른 지진소식 전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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