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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들녘특구 농업대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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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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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화된 대규모 공동영농과 6차산업 융복합으로 기업형 농산업으로 전환

밀 밸리, 식량작물, 경축순환 특구별 특화전략으로 경북형 농산업 혁신모델 구축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민선 8기 이철우 도지사의 농업대전환 핵심과제로 들녘특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계화된 대규모 공동영농과 이모작, 6차산업 융복합을 통해 개별 영농에서 기업형 농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이다.


들녘특구는 밀 밸리특구(구미시 도개면), 식량작물 특구(포항시 흥해읍, 경주시 천북면), 경축순환 특구(울진군 평해읍)의 4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특구별로 특화된 전략으로 경북형 농산업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밀 밸리특구는 90호 농가가 120ha에 콩 수확 후 밀, 양파를 재배하는 이모작을 한다. 


이모작 시 특구단지 공동영농 소득은 벼만 재배했을 때보다 2.5배 높아지며, 고품질 우리밀 제분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1만 4천만 톤의 밀가루를 생산하며 지역 제과제빵협회와 연계해 우리밀빵을 개발하고, 우리밀 체험학습장도 구축·운영한다.


식량작물 특구는 57호 농가가 101ha에 벼와 콩을 수확 후 밀과 보리, 조사료를 재배하며 청년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해 청년농업인과 함께 창업모델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만든다.


딸기 수경재배 하우스 설치와 벼·콩 소포장 판매로 소득을 더 높일 계획이며 다른 식량작물 특구인 경주시 천북면은 136호 농가가 100ha에 벼와 콩 재배 후 밀과 조사료를 재배하며 조사료 영농대행과 경북도 육성 콩 신품종 ‘두리’ 활용 가공 및 농촌 체험으로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과 소득을 증대한다.


경축순환 특구인 울진군 평해읍은 180호 농가가 120ha에 벼와 콩 재배 후 밀과 조사료를 재배하고 조사료 열풍건조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1440톤의 양질의 건초를 생산해 20kg 소포장 유통시스템 구축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은 지금 바뀌어야 한다”며, “특구 환경에 맞는 기술 적용과 6차산업 융복합화 등 특구별 특화전략으로 들녁특구를 청년, 기술, 소득이 융합된 농업대전환 특화모델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내년에는 병해충·재해 대응 기술, 들녘 단위 생육진단 정보기술 등을 현장에 적용해 극한 호우 등 재해 대응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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