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협약 체결" 지역 디지털 혁신 과제 발굴 > 경북

경북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DPG)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디지털 혁신 과제를 발굴할 경북 DPG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의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확산에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지방 공공기관 통합업무 플랫폼 구축 등 금년 4월 DPG가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세부과제를 지원하고, 도가 추진하는 AI 기반 행정업무 활용 서비스 개발, 디지털 트윈 인프라 연계 융합 모델 개발 등에 DPG가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 DPG 협의체는 이철우 도지사를 의장으로 하고, 도내 연구기관장, 3개 대학교 부총장, ICT 관련 기업 대표자, 대학 창업동아리 학생, 농업인 등 총 23명으로 향후 경북지역의 디지털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중앙 협의체와 함께 정부 정책에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고진 DPG 위원장은 “대한민국 디지털 선도 국가 실현에 경북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 도민들이 디지털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분리되지 않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이 중심인 시대가 되고, 지난날 대한민국 근대화 선봉의 영광을 다시 누리기 위해서는 도정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북도가 ICT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공공행정뿐만 아니라 농축산업, 제조산업, 문화, 관광, 복지, 안전 등 모든 영역에 디지털을 입혀 더 빠르고 똑똑한 경북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경북도는 도정 전 분야에 디지털 대전환 추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디지털 대전환 기본구상에 따라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를 11월에 제정했고 민·관 합동으로 디지털전환 위원회 출범과 경북도 디지털전환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공행정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민증 발급, 농어민수당 신청이 가능한 경북형 공공 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소상공인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는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수산물 안정성 제고를 위한 '방사능 모니터링 앱'등 10개의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