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중부선(포항~삼척) 개통예정" 발표 동해선 전철화와 연계 운행 > 경북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이 오는 2025년 1월에 개통될 예정이다고 경북도가 16일 밝혔다.

이는 경북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철도이용 서비스 확대 및 동해안 접근성 향상, 지역 균형발전 촉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중부선은 경북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단선비전철 철도사업으로,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구간은 지난 2018년 1월 26일 개통돼 디젤열차가 운행 중이며 2단계 구간인 영덕~삼척구간은 올해 사업비 1866억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동해선 전철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으며 동해선 중 기존노선인 동해~삼척(6.5km)과 공사중인 구간(166.3km)까지 동해중부선 전체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총 172.8km)으로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해 현재 시스템 및 통신공사가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 12월 말 준공 예정으로 포항~영덕~삼척 전 구간이 개통되면 약 54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이 공사기간 지연 없이 2025년 1월에 개통되도록 예산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5년 1월에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과 동해중부선을 동시 개통·운행한다는 계획으로 수직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이용해 도심 내 공중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과 연계해 동해안의 관광객 증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