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보건의료추진단 출범" 지역 의료계와 새로운 보건의료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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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2-01본문
경북도, 지역 의료계와 손잡고 새로운 보건의료체계 구축,
경북도는 지역 (상급)종합병원, 지방의료원, 의사회, 공공보건의료지원단 13개 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의사 수급과 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해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그간의 추진 성과들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담아 정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제3차 실무위원회를 열었다.
또한 대학병원들이 의사충원이 어려운 지방의료원에 필수의료 전문의를 파견하고, 간호사 임상실무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등 지역 의료계의 구심점이 되어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도민들이 필요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안동의료원은 경북대학교병원으로부터 신장내과 교수진 4명을 순환 파견받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공신장실 운영을 5월부터 재개할 수 있었고, 현재는 19명의 환자가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또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김천의료원으로 심장내과 교수진 3명의 파견 진료를 지원해 지역의 공공병원에서도 심장질환에 대한 진료와 검사, 간단한 시술들이 가능하게 됐으며 특히 심장초음파 전문간호사도 함께 파견해 김천의료원 간호사 교육·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3곳의 의료원(포항·김천·안동)은 올해에만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신장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10명의 전문의 채용을 완료했다.
9월부터 11월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6개의 종합병원에서 책임의료기관(포항·김천·안동의료원, 영주·상주적십자병원) 77명의 간호사에 대해 중환자 간호, 수술마취환자 간호 등 임상실무 교육을 제공했고,지역 공공병원 간호사들의 시야를 넓혀 실무능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의사 충원에 30억원, 시설·장비 보강에 206억원, 간호인력 교육·훈련에 1.5억원의 도비를 투입했으며 오는 2024년에도 의사확보를 위해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필수의료 전문의 충원을 지속할 계획이며,지역 대학병원의 정년퇴직 교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확인돼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사업으로 의료원의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개선 등을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연계한 의료 질 관리 T/F도 운영하는 한편, 필수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장비 보강에도 29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道와 함께 공공·민간의료기관의 하나된 모습에 감사하다”라며 “추진단이 지역 의료계의 구심점이 되어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도민들이 필요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리며, 경북도에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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