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유재산 횡령 공무원 고발" 청렴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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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9-18본문
포항시는 시유재산 관련 업무 담당자 공무원이 공금을 횡령한 정황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시유재산 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한 공무원이 시의 재산을 개인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는 이를 인지하자마자 해당 공무원을 직위해제하고, 지난 15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김남일 시장은 이날 브리핑룸에서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사건 관련자는 엄중하게 징계하고, 횡령 공금이 있다면 환수받을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공직자 개인 비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강력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재무회계 시스템 준수 및 철저한 점검, 회계질서 확립을 위해 정기 특별감찰활동 강화, 동일부서 근무자 전보기준 준수, 직무교육을 통한 직원 역량 강화, 공직자의 청렴 실천 생활화 등 보다 강도높은 쇄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j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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