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해외 마케팅 총력 > 경북

2025 APEC 정상회의, UNESCO 세계유산 등 핵심 콘텐츠 홍보

스페인 관광객 유치 위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 전개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5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 2025)’에 참가해 스페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는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관광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손꼽히며, 매년 150여 개국에서 25만여 명의 관광업계 관계자와 방문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 한국관광 홍보관에는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경주시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경북방문의 해’ 홍보를 위한 경북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경북 홍보부스에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와 경북의 자연환경, UNESCO 세계유산, 미식, K-콘텐츠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장기 해외여행(7~10일)을 선호하는 스페인 관광객 특성을 고려해 경주·안동 등 장기 체류형 관광코스를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스페인 현지 여행업계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 경상북도 국외전담여행사를 연결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소개하며 경북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5년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를 시작으로 해외 타깃 국가별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북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임을 적극 알리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특화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페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과 경북 관광의 경쟁력을 위해 스페인 및 유럽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