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세계적 도시 경쟁력 확보 총력” > 경북

AI·양자컴퓨터 등 글로벌 첨단산업 대응,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강조

빈집 정비 사업 통해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회복 방안 모색

국가예산 확보·마이스산업 육성 등 미래 성장 동력 마련 주문

이강덕 포항시장이 2월 확대간부회의에서 AI·양자컴퓨터 등 첨단산업 육성에 적극 대응하고,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포항시는 4일 간부 회의에서 ▲디지털융합기획단의 미국 방문 결과 보고 ▲빈 건축물 및 빈집 혁신 대책 발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 시장은 “빈집 정비 사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단은 마이크로소프트·보잉 스마트팩토리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방문해 AI 산업 육성 전략을 살펴보고, 이를 포항에 접목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CES 2025에서 지역 기업 4곳이 혁신상을 수상한 성과를 거뒀으며, 포항관 운영을 통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고 보고했다.

이강덕 시장은 "AI·양자컴퓨터·로봇 등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포항을 신성장 엔진으로 키우겠다"며 "특히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빈집 정비 사업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산업 인재 양성과 연계해 주거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국가 투자예산 신규 사업 발굴, 추경 예산 확보 및 신속 집행,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회의 유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