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아시아육상경기 '레전드 대회' 세계 수준 심판 양성 > 경북

국가기술임원(NTO) 양성교육 통해 세계 수준 심판진 확보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구미시가 심판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국가기술임원(NTO) 양성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대회의 공정성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마련된 필수 과정으로, 참가자는 대한육상연맹 공인 1종 심판원 또는 7년 이상 경력의 심판주임 이상으로 제한된다. 

총 20명의 교육생이 실기 및 이론 과정을 이수하며, 구술 평가와 필기시험을 통해 최종 자격을 획득하게 되며 합격자는 국가기술임원(NTO) 자격증을 받으며 세계육상연맹(WA)에 공식 등록된다.

특히, 아시아육상연맹(AA) 기술대표인 인도의 발슨(C.K. Valson)과 필리핀의 쟈넷(Obiena Ma Jeanette)이 강사로 참여해 개정된 세계육상연맹(WA) 규정, 최신 계측장비 운용법, 돌발 상황 대처법 등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국가기술임원(NTO)은 국제 육상경기에서 경기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한 판정을 내리는 핵심 심판진으로, 세계육상연맹(WA)과 아시아육상연맹(AA) 규정에 따라 공식 자격을 갖춰야 한다.

지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NTO 양성교육이 총 4차례 실시되며 성공적인 경기 운영에 기여한 바 있다.

김장호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심판진을 양성하여 공정한 경기 운영을 기대한다”며 “대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심판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에서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이며, 기초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구미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고의 육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