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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제학교 유치, 기업 규제 개선' 및 동시다발 지역 혁신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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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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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국제학교 설립 본격화 영국 왕립 명문학교 CCB와 MOU 체결

울릉도 여객선 단절 위기 해소, 대체선 ‘썬라이즈호’ 긴급 투입

국제철강·비철금속 산업전 개막, 경북도 ‘저탄소-고부가’ 철강 비전 제시


경북도가 교육·농업·교통·기업 규제개선·철강산업 미래전략 등 다방면에서 굵직한 정책 성과를 내며 지역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포항 국제학교 유치의 가시적 성과로 농업 미래세대 결속 대회, 울릉도 여객선 단절 위기 해소, 기업규제 개선 간담회, 국제철강·비철금속 산업전 개막 등 주요 현안에서도 속도감 있는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0일 영국 왕립 명문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CB)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글로벌 교육환경 구축에 첫걸음을 내딛었으며 지난 10월 포항시의 영국 방문 후 한 달 만에 이뤄낸 실질적 성과로, 경제자유구역 내 정규 외국교육기관 설립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치되는 국제학교는 내국인 일부 입학이 가능하며 국내 학력도 인정된다. 대구국제학교, 송도 2곳에 이어 국내 네 번째 외국교육기관이 될 예정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인허가를 지원하고, CCB는 영국 본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포항캠퍼스를 운영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제학교는 글로벌 기업 유치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으며,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산업 인재 양성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70년 전통을 잇는 한국4-H 경상북도 회원대회가 열려 농업 미래세대의 결속을 다졌다. 


4-H 회원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지사·중앙회장 표창 21점이 수여됐고, 올해의 최우수 단체로는 안동시4-H본부가 선정됐다.


농특산물·아열대식물 전시, 역사자료,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4-H의 봉사·실천 가치가 재확인됐다.


뉴씨다오펄호가 12월 정기 검사를 위해 휴항함에 따라 경북도는 여객선사와 협의를 통해 쌍동쾌속선 썬라이즈호를 긴급 투입했다. 


수용 442명 규모로 흔들림은 다소 있으나, 포항~울릉 간 이동시간은 3시간 40분으로 단축돼 주민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 3월부터는 대형쾌속선 ‘엘도라도ex호’도 투입돼 생활항로 안정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동절기 항로 보조 지정 및 결손금 지원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해 근본적 해결을 추진 중이다.


영천상공회의소에서는 20일 지역 기업 13개사가 참여한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 이동 유연성, 토지 용도변경,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환경규제에 대응한 R&D 지원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경북도 규제현장지원단은 올해 세 차례 간담회와 83건의 기업 방문을 통해 총 136건의 현장 규제를 발굴했으며, 도는 중앙부처 건의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 엑스코에서 2025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이 개막했다. 


95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수소·AI 기반 제조혁신을 주제로 첨단 금속기술과 디지털 전환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한편 경북도는 정부의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에 맞춰 ▲대규모 청정수소 공급 생태계 구축 ▲수소환원제철 기반 동해안 전력망 구축 ▲특수탄소강 등 고부가 제품을 개발한다.


아울러 철강 AI 융합 실증 허브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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