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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차세대 배터리 주도권 선점 "생산 사업 투자유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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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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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29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유니코정밀화학, 호주 AVESS에너지, ㈜유니코이에스에스와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VRFB) 전해질 생산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데인 리치몬드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참사관이다.


송방차랑 ㈜유니코정밀화학 대표이사, 유영찬 AVESS에너지 대표이사, 이용진 ㈜유니코이에스에스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니코정밀화학과 호주 AVESS에너지가 합작설립한 ㈜유니코이에스에스는 포항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2만4,235㎡(약 7300평) 부지에 93억 원을 투자해 VRFB 전해질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6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니코이에스에스는 AVESS에너지로부터 37억 원을 투자받아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호주 광산업체에 지분을 투자해 바나듐의 안정적인 공급망도 마련할 전망이다.


VRFB는 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액체 전해질로, 배터리가 파손되어도 화재와 폭발의 위험이 거의 없으며, 수명은 기존의 리튬이온 전지보다 길어 약 20년간 사용 가능하고 재사용도 가능해 환경친화적인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VRFB는 대용량 에너지 저장이 필요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며, 유니코이에스에스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코정밀화학은 1976년 포스코 냉각수용 수처리제품 공급업체로 창업한 이후 강판의 녹제거제 및 표면처리제, 유전용 강관 부식억제제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해왔다.


이날 최근에는 산업용 특수 기능 접착제, 디스플레이용 그라파이트 방열시트, 산업용 필름, 바나듐 배터리 전해질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유니코이에스에스의 VRFB 전해질 사업 투자는 포항시의 배터리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니코정밀화학의 새로운 도전이 포항시 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하며, 포항시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펀 지난 2018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6월에는 2024년 포항시 우수장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포항의 대표적인 지역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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