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글로벌 마이스 도시 도약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 경북

포항시는 21일 마이스 산업 육성의 중심이 될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발기인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발기인들이 참석해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하고, 초대 임원들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초대 대표이사로는 송남운 전 ㈜킨텍스 경영본부 처장이 임명됐다. 

송 대표는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컨설팅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전시회인 한국산업대전 개최와 국제 컨벤션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는 “포항이 국제적인 마이스산업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시는 내달까지 법인설립허가 신청과 법인설립등기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재단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의 첨단산업과 해양관광을 결합한 포항만의 독특한 마이스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유능한 대표이사를 선임한 만큼, 포항이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에 연면적 6만 3,818㎡ 규모로 건립되며, 주요 시설로는 전시장, 컨벤션홀, 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고 2026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