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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구 경북도의원 '영일만대교 건설 착공지연' 경북도 적극 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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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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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대교 건설 18년째 착공 지연”


이칠구 경북도의원(국민의힘, 포항3)은 11일 제353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18년째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며, 경북도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올해 국비 예산 4553억원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2년 넘게 지연되어 착공이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며, 경북도 차원의 기민한 대응을 강조했다.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은 2008년부터 포항~영덕 고속도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으며, 교량 완공 시 물류비 절감, 이동 시간 단축,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인 효과가 예상되며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력으로 올해 안에 사업 적정성 검토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경북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영일만항의 확장과 가스 하역시설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일만항 민자 개발이 기업 자금 부족으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이를 국비 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공법 개발을 위한 경북도의 지원도 요청했으며 철강산업의 위기를 언급하며, 경북도가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포항에 개청한 동부청사의 기능 강화를 위해 “본청 부속 조직이 아닌, 철강, 금속, 에너지, 해양자원 관련 부서를 동부청사로 이전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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