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동절기 대비" 연말 민생 안전 총력 > 경북

경주시는 1일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시민 안전 확보와 민생 안정 대책을 중심으로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문화·미래산업·도시 인프라·농업·복지 등 전 부문의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서민경제 보호에 행정력을 총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회의에서 시는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283억 원 지급 ▲전통시장·가스시설·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27곳 안전점검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통한 연말 기부 캠페인 시작 등 민생·복지 분야의 주요 추진계획을 우선 보고했다. 

이어 동절기 대비 체계와 연말연시 행사 관리에 대한 사항도 중점 논의했으며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터 복원 및 역사마당 조성사업이 핵심 안건으로 소개됐다.

경주예술인 한마당·신라문학대상·신라미술대전 등 12월 지역 문화행사가 연이어 열리며 체육 분야에서는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경주·울산·포항이 참여하는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개최된다.

경제산업국은 ‘미래산업 발전지구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 준비 상황을 보고하며 안강·외동·내남 3개 권역의 산업거점 구상을 공유했다. 

또한 3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열리는 ‘Univer+City 상생발전 포럼’을 통해 산학협력 모델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는 감포읍 전촌사거리~오류해수욕장을 잇는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총 3.97km, 폭 15m)가 11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HICO에서는 5~7일 ‘2025 한옥문화박람회’가 개최돼 한옥 건축자재 전시, 시공 상담,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환경녹지국은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하며 배출 기준 홍보를 강화하고 있고, 맑은물사업본부는 덕동댐·보문호 방류 수문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사업 중앙단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과를 공유했다.

한편 주낙영 시장은 “연말은 시민 안전과 서민경제가 최우선”이라며 “각 부서는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내년도 준비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