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마음학기제 운영 성과 소개
대구시교육청이 26일부터 28일까지 경북도교육청 발명교육체험관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 ‘K-EDU EXPO’에 참가해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
대구마음교육’을 주제로 정책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공식 부대행사로, 대구시교육청은 마음교육의 교육적 가치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우울·불안·관계 갈등 등 정서적 어려움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 전국 최초로 마음교육을 도입했다.
학교 현장에서 ‘마음학기제’ 운영과 ‘마음챙김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회복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음학기제’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최소 15시간 이상의 마음교육 수업을 편성하고, 학교별로 ‘마음학기제 러닝페어 주간’을 자율 운영하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모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감사 실천, ▲5분 명상, ▲감정 조절 등을 포함한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K-EDU EXPO의 ‘대구시교육청 마음교육 특별존’에서는 정책 추진 현황과 효과 검증 자료, 수업 지원 콘텐츠 등이 소개된다.
또한 ▲AI 마음 약국, ▲마음 거울 버튼 체험, ▲QR 기반 마음 체크인, ▲가족 마음 산책, ▲명상 프로그램 등 체험형 부스도 마련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의 마음교육은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사례”라며 “학생 모두의 동반 성장을 위해 관련 자료 공유와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참가가 대구마음교육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