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철강·이차전지 산업 간담회 개최 "지역경제 회복 총력" > 메인뉴스

민생 현장 방문해 위기 극복 지원, 지역경제 회복 총력

경북도는 12일 포항시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기사회생 버스’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경제 회복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이차전지·철강기업 간담회’를 주재하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추진과 철강·이차전지 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장은 물론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 기업인, 공공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철강업계는 ▲철강 탈탄소 설비투자 정부 지원 확대 ▲청정수소 확보를 통한 탄소중립 전환 ▲철강사 간담회 정례화를 건의했으며, 경북도는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설비투자 인센티브 지원 ▲전력비 절감을 위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 등을 약속했다.

간담회 이후 이 도지사는 죽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포항공대에서 열린 철강·금속산업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에도 참석해 첨단 기술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찾아낸 저력이 있다”며 “기사회생 버스를 통해 도민과 힘을 모아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경북의 국제 경제 교류 허브 도약 기회로 삼기 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