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군위군, "대구 군부대 이전지" 최종 선정 > 메인뉴스

대구시가 군위군을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군위군이 상주와 영천을 제치고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군위군을 선정함으로써 향후 군부대 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국방부 1차 평가에서 '임무수행 가능성'과 '정주환경'을 통과한 예비후보지 중 하나였으며 이후 '사업성'과 '수용성'을 기준으로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대구정책연구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평가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군위군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군위군은 주민동의율이 높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민원 해결을 위한 노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동영 위원장은 “군위군은 다른 후보지에 비해 주민수용성이 뛰어나고, 군부대 이전이 실현 가능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위군의 최종 선정은 대구의 미래 100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민군상생의 군부대 이전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으로 군위군의 군사시설 계획을 구체화하고, 내년 상반기 합의각서 체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군부대 이전지에 대한 마스터플랜과 시설기본계획을 작성하고, 국방부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이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