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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유일 ‘구미 회복지원센터’, 정신질환자 자립 돕는 지역 핵심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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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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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소 이후 7천여 건 성과…3년간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 운영


구미시가 운영 중인 ‘구미 회복지원센터’가 중증 정신질환자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경북 유일의 희망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22년 11월 개소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일상생활 지원 1848건 ▲건강관리 1,262건 ▲취업지원 762건 ▲회원 자치활동 3,017건 ▲동료지원 771건 ▲체험주택 지원 3명 등 총 7천여 건에 달하는 실질적 성과를 달성했다.


‘회복지원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독립을 지원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경북에서는 구미시가 유일하다.


특히 자·타해 위험이 낮고 자립 의지를 가진 중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3년에 걸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제공하며 1차 연도에는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적응을 돕는다.


2차 연도에는 취업 연계 및 특화 활동을 통해 사회 복귀를 지원하며, 3차 연도에는 체험주택을 통한 주거 자립까지 지원한다.


특히 구미시 금오시장로1길 12에 위치한 센터는 약 53.8평 규모로, 3명의 전담 인력이 상시 운영 중이며 자치활동과 동료 간 상호지지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가 스스로 주체가 되어 자립 동기를 강화하도록 돕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회복과 자립의 실제 사례도 눈길을 끌며 센터를 이용한 김모 씨는 지난해 3개월간의 체험주택 프로그램을 마친 후 현재 민간주택에서 단독으로 거주하며 자립에 성공했다.


가족과의 관계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상 회복을 넘어 관계 회복까지 이끌어낸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회복지원센터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회복 모델을 바탕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am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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