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안전공제회 임원' 보상심사위원 위촉 > 메인뉴스

“학생·교직원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박차”

경북교육청이 학교안전사고 예방과 보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도학교안전공제회 제7기 임원과 제10기 보상심사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교육청은 27일 본청 307호 회의실에서 임명장 및 위촉장을 수여하고, 신임 임원 11명과 보상심사위원 9명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공제회 임원은 이사 9명과 감사 2명으로, 공제회의 기본 계획 수립·집행과 기금 관리·운용을 담당하며 임기는 3년이다. 

보상심사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9명으로 구성돼, 공제급여 결정에 불복하는 사안에 대해 심리·결정하며 임기는 2년이다.

특히 교육 현장을 잘 아는 교육계 출신 인사뿐 아니라 공무원, 변호사, 의사 등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임 이사장에는 전 포항교육지원청 김영석 교육장이, 보상심사위원장에는 전 최상수 행정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경북도학교안전공제회는 2007년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학생·교직원·교육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피해 보상과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공제회와 협력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 치료비와 상담·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한편, 교권 침해 관련 분쟁·소송을 지원하는 교원안심공제 사업도 운영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안전공제회가 실질적인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새 임원과 위원들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