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국회 예산심사 막바지 '총력전'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최종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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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5-11-28본문
구미~군위 고속도로, 16년 만의 경북 고속도로 사업 예타 통과
경북 생존이 걸린 싸움 신공항·도로·예산 모두 사활 걸 것
경북도가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심사 종료(12월 2일)를 앞두고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예산 심사의 핵심 관문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단계에서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증액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 실·국에 긴급 대응 태세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정부 동의가 필수적인 국회 증액을 위해 기획재정부와의 실무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영일만횡단고속도로(1,715억 원), APEC 레거시사업 ‘문화의 전당’(14억 원), 산불피해지 복구 사업(피해목 벌채 300억 원, 공동체 회복센터 70억 원), 산림미래혁신센터(4.5억 원), 산림에너지자립마을(10억 원),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60억 원)을 증액요청했다.
또한 AX 자율제조·사이버융합보안 실증(17억 원), 나곡매립장 확장(12.78억 원), 구미~군위 고속도로(20억 원), 문경~김천 철도(70억 원), 고령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1.4억 원) 등 주요 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한 상태다.
이 도지사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도 강화해 왔으며 지난 9월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부의장, 김병기 원내대표, 임이자 기재위원장 등과 면담했다.
두 차례의 당정협의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전략 대응 방향을 논의했으며 박형수 국회의원실에 ‘2026년 국비확보 캠프’를 설치해 현장 중심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경북도는 예결위 위원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비 반영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재정이 열악한 경북의 생존이 걸린 사안인 만큼 예산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고속도로'가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
이는 지난 2009년 포항~영덕 고속도로 이후 16년 만에 도내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타당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이전 교통망 확보에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총연장 21.2㎞, 4차로 신설, 총사업비 1조 5천억 원 규모로 ▲나들목 2개 ▲교량 25개 ▲터널 7개를 포함하며 경제유발효과는 3조 7400억 원, 고용효과는 1만 4343명으로 추산된다.
새 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상주~영천 고속도로가 동서축으로 직접 연결돼 경북 중·서부권의 교통 흐름이 대폭 개선된다.
구미국가산단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되며 기존 도로 대비 신공항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돼 이용객 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예타 통과는 경제성(B/C 0.46) 부족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정책성과·지역균형발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뤄낸 성과다.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진열 군위군수 등이 평가위에 직접 참석해 사업 필요성을 집중 호소한 것이 주효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통과는 500만 시도민의 염원이자 신공항 성공의 필수 조건이 해결된 것”이라며 “신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고속도로가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국회 예산 심사와 관련해 “재정이 열악한 경북의 생존이 걸린 사안인 만큼 예산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정부·국회에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경북도는 예결위 위원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계속 설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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