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베트남 외교·철강산업 혁신' 동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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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5-12-04본문
베트남 방문 인도·교육·산업·제도 4대 협력 성과 확보
‘K-스틸 경북 혁신추진단’ 출범 저탄소 철강 대전환 착수
“동남아 협력· 철강 대전환 경북 미래 전략 가속”
경북도가 베트남과의 협력 확대와 철강산업 구조 전환이라는 두 축의 전략을 동시에 가동하며 국제 협력과 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2월 1~4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박닌성을 공식 방문해 인도 지원·교육·산업·제도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또한 ‘K-스틸 경북 혁신추진단’이 첫 회의를 열고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저탄소 전환 정책 논의에 착수했다.
이 지사는 먼저 태풍 피해가 발생한 타이응우옌성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재난 극복을 위한 국제 연대 의지를 강조했다.
현지 당 서기단은 “경북도의 방문 자체가 큰 위로”라며 청년·교육·문화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같은 날 타이응우옌대학교에서 1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경북의 산업 기반·유학 제도·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한국어 학습 교재 300권을 기증해 교육·청년 교류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어 3일 박닌성을 방문한 경북도는 새로운 광역 행정체계에 맞춰 우호교류 재약정을 체결하고 자매결연 추진을 제안했으며 “양 지역 산업구조가 상호 보완적”이라며 내년 경북 방문을 검토했다.
하노이에서는 베트남 진출 기업 및 대사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판로 확대 ▲K-뷰티·농식품 마케팅 ▲ICT·기계분야 협력 발굴 ▲베트남 청년 인재의 경북 산업계 연계 등 실질적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지원·교육교류·산업협력·제도 기반 강화 등 4개 분야의 ‘포스트 APEC 실질 협력 성과’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경북도는 3일 동부청사에서 ‘K-스틸 경북 혁신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대응과 저탄소 구조 전환 로드맵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도·포항시·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정책지원 ▲기업지원 ▲사업기획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철강산업 회생과 전환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특히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반영되지 못한 전기요금 감면 등 핵심 지원책이 시행령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광양·당진 등 철강 거점 지자체와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026년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2026~2030년 1500억 원 규모의 ‘경북형 철강 대전환 펀드’를 조성해 기업의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한다.
철강산업의 고부가·디지털 전환을 위해 ▲철강·금속 DX 실증센터 ▲AI 융합실증 허브 ▲자원순환 시범산단 ▲강관 신뢰성 고도화 기반 등 주요 AX·DX 사업도 본격화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베트남은 가장 가까운 아시아 파트너”라며 “교육·산업·청년교류를 중심으로 포스트 APEC 협력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강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K-스틸법은 새로운 시작이며, 전기요금 감면 근거 확보와 철강기업 회생 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경북을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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