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초저출생 대응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작성일 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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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11일 소회의실에서 '경산시 초저출생 대응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며, 맞춤형 출생정책 마련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속되는 초저출생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의 결혼, 출산, 자녀 양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분석하고, 저출생의 원인을 다각적으로 규명해 경산시 특성에 맞는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국내외 출산 장려 정책을 비교 분석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간보고회에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과업 진행 상황, 실행 방안, 세부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혼 여성들은 주로 경제적 부담과 개인의 자유를 이유로 결혼을 기피하고 있었으며, 기혼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이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돌봄 서비스의 부족으로 일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현금성 지원보다는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와 육아 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저출생 문제는 결혼, 양육, 돌봄, 주거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이를 심도 있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모든 가족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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