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계경제성검토(VE) 사상 최대' 성과 달성
작성일 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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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 8월 말까지 대형 건설공사 17건에 대해 설계경제성검토(VE)를 실시해 총 5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달성은 공공시설물의 성능이 향상되고 시민들의 편의가 증대되는 효과를 거뒀으며 주요 프로젝트로는 신천처리구역(봉덕동 고산골 일원) 우·오수 분류화사업을 비롯해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공사 등이 포함됐다.
총공사비 6640억 원의 7.69%에 해당하는 비용을 절감했으며 설계VE 과정에서 203건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전문가 제안이 반영돼, 공공시설물의 가치와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천처리구역 우·오수분류화사업에서는 37억 원,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공사에서는 30억 원의 예산을 각각 절감하며 대구시는 효율적인 공공사업 운영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대구시 도시주택국 허주영 국장은 “대구시의 특화된 설계VE 노하우로 공공시설물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여 보다 내실 있는 설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2012년부터 설계VE를 도입해 매년 검토 건수와 금액을 확대하며, 2022년에는 506억 원, 2023년에는 36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과를 높여왔다.
또한 2024년에도 그 성과는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더욱 효율적인 공공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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