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푸른 신천숲 3단계 추진" 다양한 과실수 식재
작성일 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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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신천숲 조성 3단계 7월부터 추진, 연내 사업 마무리
그늘목과 더불어 다양한 과실수 식재로 신천의 또다른 볼거리 제공
대구시는 하천변 숲길과 도심 속 머물고 싶은 시민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푸른 신천숲 조성사업’ 1,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7월부터 3단계 사업을 추진해 올해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신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그늘이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푸른 신천숲 조성사업’을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 왔으며, 신천 둔치 상동교에서 금호강 합류부 구간에 그늘목 및 차폐림 등 수목 5000주를 식재하는 것을 목표로 총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 2단계 사업을 통해 신천 둔치 좌안 상동교부터 성북교까지 수목 1500주를 식재 완료했으며, 특히 숲길 중 일부 구간에는 자연친화적인 흙길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추진하는 3단계 사업은 신천 좌안 침산교 일원과 우안 전구간으로, 이전의 그늘목 식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실수를 테마로 한 과실수 정원과 경관개선을 위한 차폐림 조성을 포함한다.
과실수 정원은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생육이 가능한 수종을 다양하게 군식해 조성되며, 차폐림 조성은 신천 전구간의 노후 석축옹벽 전면에 대나무와 능소화 덩굴 등을 심어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장재옥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푸른 숲을 산책하면서 계절별 과실도 보고 꽃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아름다운 공간으로 푸른 신천숲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물과 숲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심 속의 아름다운 신천숲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전역의 사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지장수목 110주를 재활용해 식재했으며, 이번에도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지장수목 180주를 이식하는 등 수목자원 보존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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