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5급 공채 사무관과 간담회' 개최
작성일 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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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는 공공善 최우선, 정책추진 역량 키워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0일, 대구시에서 연수 중인 5급 공채 합격 사무관 11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홍 시장의 유머와 재치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사무관들의 질문에 대한 진솔한 답변이 이어졌다.
홍 시장은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공공善이 최우선이며, 국민과 시민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꿈이 없으면 청년이라 할 수 없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정책 판단에 필요한 역량에 대해서는 “복잡한 사안을 단순화하고, 부작용이 적은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중앙정부와의 관계에 대해 “대구의 혁신사례가 중앙부처와 다른 지자체에 확산되고 있다”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전환과 대구택시의 성공 사례를 언급했다.
수습사무관 대표인 심규동은 “TV에서만 보던 홍 시장님을 직접 뵙고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11명의 새내기 사무관들에게 2개월 동안 지방행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수습기간 동안 사무관들은 대구의 주요 혁신 현장들을 직접 경험하며, 구·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의 근무도 포함된다.
또한, 울릉도·독도 탐방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연수 중인 11명의 새내기사무관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유수 대학 출신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내년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국책사업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만의 특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해, 향후 대구시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든든한 인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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