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4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포럼 개최
작성일 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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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국제문화교류의 장 펼친다
대구시는 10일 부터 11일 까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등에서 ‘2024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13개국 15개 도시에서 130명이 참석하며, 주제는 ‘문화협력을 위한 지속가능한 국제적 동반관계 확대’이다.
대구는 지난 2017년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서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매년 국제포럼과 공연을 주최해오고 있다.
올해 포럼은 전문가 발표, 창의도시 관계자 사례발표, 문화예술 투어,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주한이탈리아대사 에밀리아 가토, 베네딕트 포어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표, 다니엘레 비미니 이탈리아 페사로 부시장 등 해외 12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포럼의 시작은 대구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한상일)의 축하공연으로, 한국무용 ‘화선무’, 대금 독주 ‘다향’, 가야금의 ‘팝송 메들리’ 등이 선보인다.
이어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대사의 기조 발제와 리진 중국 국립공연예술센터 대표, 다니엘레 비미니 부시장의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캐나다 런던,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등 10개국 12개 도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들이 각 도시의 사례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으며 음악창의도시 간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독일 하노버, 이탈리아 페사로, 대구의 합동공연과 북성로 문화예술 투어,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초청작 관람 등이 진행된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국제포럼은 새로운 국제협력과제를 발굴하고 도시 간 동반관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구가 세계 창의도시 간 협력을 선도하고 아시아 음악창의도시의 중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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