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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 청신호, '서울과 함께 국가 균형발전' 양대축

작성일 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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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통합을 통해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 균형발전의 양대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1일, 행정안전부가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을 위한 최종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대구·경북을 통합해 '대구경북특별시'로 지정하는 중재안을 내놓았으며, 이는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대구·경북이 비수도권 거점 경제축으로 자리잡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통합안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2045년까지 연평균 9%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경우, 지역내총생산(GRDP)이 1512조 원에 이르고, 일자리 773만 개, 인구 1205만 명 등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은 TK신공항, 풍부한 에너지 자원 등을 기반으로 기업 유치와 산업 발전이 활발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대구경북특별시는 서울특별시와 함께 대한민국의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며, 지역경제와 산업육성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의 통합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위기에 처한 경북 북부 지역에도 대규모 산업단지와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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