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원연수·조례개정·'산업연구·청렴실천' 미래 의정력 강화 > 경북

APEC 정상회의 준비·자동차정비업 지원·드론산업 육성·청렴의지 다짐

경북도의회가 의정 역량 강화와 산업 발전 지원, 청렴 의지 제고를 위한 다각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의회는 제357회 임시회 종료 직후인 9월 4~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의원연수회를 열고,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과 함께 청렴·폭력예방·리더십 특강을 통해 의원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 연수는 화합행사를 배제하고 법정의무교육 중심으로 진행, ‘공부하는 의회’의 면모를 강조했다.

연수회에 맞춰 열린 반부패·청렴교육 및 청렴서약식에서 의원들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입법 활동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이칠구 의원(포항3,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자동차정비업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 기존 환경친화차 정비 중심에서 자동차정비업 전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시설 개선 △신기술 교육 △환경친화적 기반 구축 △경영 안정 지원 등이 제도적으로 가능해졌다.

산업 미래 전략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임병하 의원이 대표로 이끄는 '경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같은 날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국내외 현황 분석과 경북의 강점 진단, 단기·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의원들은 드론산업을 경북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규제 개선, 인력 양성,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최병준 부의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 지원과 산업 변화 대응, 청렴 실천을 통해 도민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경북 발전을 이끄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