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성공 준비 ‘총력’ 세계 문화도시 도약 박차
작성일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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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의 울림’ 통일서원제서 APEC 성공 기원
세계경주포럼 자문위원 위촉 “문화 다보스포럼으로 키운다”
산업대전환·민간투자 활성화 병행 추진
이철우 지사, 현장 점검부터 통일·문화·산업 전략까지 ‘APEC-포스트 APEC’ 종합 행보
경북도와 경주시는 15일,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인 준비와 점검에 나섰다.
이철우 도지사는 체크리스트를 직접 들고 숙박·수송·음식 등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며 “이번 회의를 역대 가장 완벽한 정상회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APEC 협력 숙박업소인 소노캄 호텔을 방문해 인증패 제막식에 참석한 뒤, 셔틀버스를 직접 시승하고 베니키아 스위스 로젠호텔로 이동해 객실 위생, 냉장고, 수압, 화재감지기 등 세부 항목을 체크했다.
이어 무슬림 대표단을 위한 할랄음식점 ‘HI-ASIA’ 조성 현장을 방문해 시설과 메뉴를 점검했다.
이 지사는 “숙박·교통·식사 모두가 경북의 품격을 보여주는 첫인상”이라며 “완벽한 손님맞이 준비로 세계 속의 경북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경주 통일전에서는 ‘제47회 통일서원제’가 열려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APEC 성공을 기원했다.
행사에서는 AI영상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상영, 경북도립예술단 공연, 비둘기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평화와 통일의 상징도시로서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철우 도지사는 “통일서원제를 통해 평화통일의 염원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날 ‘세계경주포럼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외교·문화·AI 분야 전문가 20여 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포럼은 APEC 이후 경주를 세계 문화교류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레거시 사업으로, 지속가능 성장·디지털 혁신·포용경제를 핵심 의제로 삼는다.
이철우 지사는 “세계경주포럼은 대한민국이 초일류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문화 자산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세계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포스트 APEC 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APEC 이후 경주의 지속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핵심 사업으로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보문관광단지 대규모 리노베이션 ▲신라역사문화대공원 조성 등이 제시됐다.
보문단지는 노후 관광시설 리모델링, 특급호텔 유치, 자율주행 교통 인프라 구축 등 세계적 관광지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며, 신라역사문화대공원은 통일전·화랑교육원 일대를 연계한 역사·생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포스트 APEC 전략이 경주를 세계 10대 글로벌 관광도시로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PEC을 초일류 대한민국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같은 날 안동에서 ‘산업대전환 토론회’를 열고 특허 빅데이터 기반의 신산업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참여해 첨단 모빌리티·이차전지·로봇 등 10대 전략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특허 분석으로 경북의 산업 역량을 재정의하고 기술-정책-기업지원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천에서는 ‘공공기여 운영방안 마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려,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공공성 확보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준 정립이 논의됐다.
김은경 도시계획과장은 “공공기여 기준을 명확히 해 특혜 시비를 차단하고 합리적인 민간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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