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히로시마현 고교생 초청 "한일 미래세대 교류" 확대
작성일 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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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히로시마현 고교생 초청 사업’을 통해 한일 미래세대 간의 만남을 추진한다.
이번 초청 사업은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히로시마현 고교생을 포함한 방문단 12명은 경북도청 환영식을 시작으로 안동 풍산고와 포항 한국해양마이스터고에서 협동수업과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홈스테이 체험도 하며 5박 6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들은 또한 안동 수학체험센터와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에서 한일 청소년이 함께 문제 해결을 모색하며 상호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도내 문화유산 탐방, 한복 및 다례 체험, K-뷰티 체험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활동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일본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경주를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3년부터 진행된 경북과 히로시마현 간의 교류의 일환으로, 2차례의 상호 방문을 통해 문화와 교육 교류가 이뤄졌으며, 두 지역은 오랜 역사적 교류를 바탕으로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부터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에서 경북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경북상품홍보관을 통해 도내 우수 제품을 히로시마에 소개할 예정이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이번 교류 활동이 한일 청소년들 간의 우정을 깊게 하고, 경북을 일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계속해서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고,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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