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구 주요축제 "일회성 행사 축제" 지양 논란
작성일 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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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의 주요 행사,축제에 대해 무분별한 단순 일회성 행사,축제로 전락해 비상이 걸렸다.
국민의힘 권숙자 달서구의원은 26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달서구의 무분별한 축제 개최를 지적하며, 축제다운 축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달서구의 주요 축제가 17건에 달하며 매년 약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단순 일회성 행사에 그치거나, 적은 예산으로 초라하게 진행되는 축제들이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축제들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며 “잘 기획된 축제 하나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구미시의 라면축제를 예로 들었다.
구미시는 라면축제를 통해 10만 명의 인파를 끌어들이며 농심라면 구미 공장의 투자 상승, 신규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등 다양한 경제적 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달서구가 보유한 성서공단, 별빛캠핑장, 전통시장 등의 자원을 활용해 ‘대표 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축제의 통폐합을 통해 저예산으로 흩어져 있는 소규모 축제를 통합 개최하고, 축제의 규모를 확대해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쇠퇴해가는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 개최’ 및 와룡시장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시장과 연계한 축제를 기획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축제 홍보를 담당하는 부서를 일원화하고, 대표 축제 캐릭터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스타 마케팅 등 과감한 예산 투입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숙자 의원은 달서구의 축제 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축제 기획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축제가 앞으로 지역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를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 개선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유입을 도모해, 축제의 정체성을 높여 달서구의 축제가 성공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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